코트라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반도체주간’을 진행해 우리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가치를 알리는데 힘을 보탰다.


13일 코트라는 북미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웨스트 2023’ 기간 전후로 K-반도체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에서 주최한 개막 콘퍼런스에는 한·미 기업인이 모두 137명 참석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미콘웨스트 주관사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미주본부의 조 스토쿠나스 회장은 기조연설이 끝나고 “올해 세미콘웨스트에는 600개가 넘는 기업이 전시자로 참가하고 입장권 판매수는 3만 장에 달한다”며 “작년 대비 34%, 37%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국가관도 운영했다. 올해 한국관에는 중소·중견기업 11개사가 참가했다. 더 나아가 개별로 부스를 구성하고 참가하는 한국기업 44개사도 지원 대상으로 설정해 모두 중소·중견기업 55개사에 ‘K-반도체’ 정체성을 부여하고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시회 중에는 전 세계 참관 바이어들이 한국관으로 방문하도록 집중적으로 유도했다. 한국관 참가기업 11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마치고 나면 전체 한국기업 55개사의 전체명단과 부스 위치가 담긴 QR코드를 제공했다. 거래논의 후 고조된 한국 제품·기술에 관한 관심을 개별 참가기업과의 추가 상담으로 연계하기 위한 조치였다. 또한, 모든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K-반도체’ 소품을 제작해 K-반도체 정체성을 부여하고 참관객들이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코트라는 ‘2023 K-반도체주간’을 국가리셉션으로 마무리했다. 12일 저녁 전시회장 모스코니 센터 인근에서 열린 국가리셉션 ‘코러스 유나이티드(KOR-US United)’에는 한·미 기업인 150명 이상이 참석해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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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환경과 시장흐름에 국가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K-반도체주간’을 개최했다”며 “반도체의 본고장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미국 현지에서 우리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가치를 알리고 한·미 산업협력 기반을 다지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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