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한일정상회담 시작… '오염수' 논의에 주목
두 달여만에 대좌… '원전 오염수' 입장 차 확인
외환위기 및 첨단기술, 공급망 등 경제분야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지난 3월과 5월, 상대국 방문을 계기로 '셔틀외교'가 복원된 지 두 달여만에 '원전 오염수 방류'라는 첨예한 사안에 대한 입장 차를 확인하는 자리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빌뉴스 한 호텔에서 가진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AP4)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날 정상회담의 관심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안전성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에 이해를 구할 전망이다. 태평양 도서국들이 오염수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인접국인 한국 정부의 동의를 끌어내 반대 명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일본 정부 차원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점을 주요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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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에서는 외환위기 공동 안전장치, 첨단 기술 연구, 공급망 안정화 협력 방안, 미국을 포함한 상호 안보협력 등 다양한 의제가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8년 만에 한일 통화 스와프(교환)가 복원됨에 따라 외환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나 오는 18일 한국과 미국간 핵협의그룹(NCG) 출범 회의를 앞두고 한미일 간 안보 증진 등도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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