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조국 정신차린 거 아냐, 총선 나가려 자식을…"
조국일가 학위 반납·소송 취하 목적 의심
"아빠가 당선돼야 너희 산다 하고 있을 것"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최근 행보에 '정치적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씨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 전 장관 아들이 최근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자진 반납했다는 내용의 기사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지금 총선을 위해 자식 미래고 나발이고 내팽개친 가장을 보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앞두고 부정적인 여론을 돌리기 위해 자식들을 이용했다는 취지다.
조국 전 장관과 딸 조민이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서 팬이 선물한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23.4.1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 전 장관 아들은 2018학년도 1학기에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작성된 인턴 활동 확인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인턴 활동 확인서는 당시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것으로, 최 의원은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업무방해)가 인정돼 2021년 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됐다.
최 의원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 상고했다. 연세대 측은 조 전 장관 아들의 대학원 학위 유지 여부와 관련해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였는데, 조 전 장관 아들 측에서 학위를 반납한 것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의 딸도 최근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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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정씨는 "절대 (조 전 장관이) 정신을 차린 게 아니고, 총선에 나가려고 시동을 거는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지금 집에서 내가 잘되어야 너희도 산다. 아빠가 당선되면 다 정치검찰의 선한 조국 죽이기로 몰고 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피해자 되는 건 시간 문제야'라고 하고 있을 듯"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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