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의장 성명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회의에 앞서 열린 실무 협의에서 ARF 모든 회원국에 이같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의장성명에 일본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사용하는 표현인 '처리수(treated water)'로도 적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중국은 '핵 오염수'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일본 측은 IAEA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반박에 나섰다. 중국과 일본이 오염수 방출 문제를 놓고 국제기구에서 대립할 조짐을 보이면서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대응에도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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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는 아세안 10개국에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7개국으로 구성된 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안보를 주제로 매년 한 번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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