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이낙연-이재명 회동, 때가 되면…"
이낙연계 野 의원, KBS라디오 인터뷰
이낙연-이재명 회동 필요성엔 공감
"이재명 지지세력, 공격 중단해야"
친이낙연계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 회동 성사 여부에 대해 "두 분이 안 만날 이유가 없다"며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이 전 대표는 광주, 현충원 가셨고 오늘 봉하마을과 문재인 전 대통령 뵈러 가지 않나"라며 "본인이 생각하는 일의 절차들이 있는데 그게 마무리되기도 전에 왜 안 만나느냐고 채근을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두사람이 만났을 때 결국은 당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우리 만나자, 필요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유튜브나 이재명 대표의 지지 세력들은 뭐 이낙연 때문에 대선 졌다. 이낙연이 뭐 윤석열 찍었다. 이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9일 오후 장인상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어 "이런 방식으로 과연 이 두 분간의 화합적 결합이 되겠느냐. 이거는 굉장히 걱정스러운 일"이라며 "공격적인 행위, 적대적인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의 당내 역할과 관련해 "당을 좀 더 다양하고 그다음에 여러 목소리가 숨 쉴 수 있는 일종의 민주주의의 기폭제 역할을 해 주셔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지금 당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당이 하나의 목소리로 자꾸 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당은 하나의 목소리가 아니다. 늘 항상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그 다양한 목소리들이 수렴되면서 하나의 목소리로 나중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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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른 목소리에 대해서 용인이 안 되는 지금 당내 문화가 민주주의의 큰 걸림돌"이라며 "민주당이라고 이름하기에는 우리가 많이 부족한 부분이 바로 당내 민주주의의 부족함, 결핍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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