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공기관 행사·회의때 1회용품 금지’ … 권기훈 대구시의원, 조례안 대표발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구시의회 권기훈 의원(국민의힘·동구 3)은 제301회 정례회에 ‘대구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소규모 구매와 배달이 늘어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1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증가해 환경오염 문제가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권기훈 의원.

대구시의회 권기훈 의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환경부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에 따르면, 1인당 하루에 버리는 1회용품은 37.32g으로 연간 발생량으로 환산하면 2022년 기준 70만 3327t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의회 권기훈 의원은 1회용품 사용에 따른 심각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급격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부터 선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조례안에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추진계획 수립·시행,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 실태조사, 대구시 공공기관이 주최·주관하는 행사 또는 회의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1회용품 무상제공 금지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 식품접객업, 장례식장 등 사업자에게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이행에 필요한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교육과 홍보를 통해 시민에게도 다회용품 사용 장려 사업을 추진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조체제 구축,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시책에 공적이 있는 기관·단체·개인에게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권기훈 의원은 “최근 배달문화가 발달하면서 비대면 소비가 활발해짐에 따라 1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증가해 환경오염 문제가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공공기관에서부터 선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고, 민간 부분까지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