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군 복무 자랑스러운 경력되도록 할 것”
올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2465개 가문 선정
올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2465개 가문이 선정됐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이 2004년부터 선정해왔다. 올해로 20회째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현재까지 모두 1만2000여가문, 5만 9000여명이 병역명문가의 일원이 됐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정부는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경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국방의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자랑스러운 용사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복 입은 영웅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가문을 일일이 호명하며 경의를 표했다. 그는 “대통령 표창을 받으신 고(故) 이혁구 님 가문은 모두 열다섯 분이 409개월을 복무해, 올해 병역명문가 중 병역이행자가 가장 많다”면서 “최전방부대 근무와 특수부대 작전을 수행하여 국가안보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신 이봉성 님의 가문도 국가유공자 후손임에도 2대와 3대가 자원입대하여 우리에게 훌륭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고(故) 최일근, 고(故) 김태수, 고(故) 민병윤, 고(故) 황화연 님 가문의 이야기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 최초로 탄생한 4대 병역명문가인 고(故) 이광복, 고(故) 박재화, 고(故) 노홍익 님 가문도 일일이 언급하며 “4대에 걸쳐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해오신 이분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은 우리 모두 받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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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군 복무자를 위한 정책적 대안도 꾸준히 마련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의무복무자의 군 경력을 사회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법적 제도를 마련하고, 전역 이후 체계적인 진로 개척을 돕기 위한 진로설계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크나큰 자긍심으로 남을 수 있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가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오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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