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SBS라디오 인터뷰
"입시 변화, 최소 3년 전에 논의해야"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 문항 배제 지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난 대선 공약이었다는 비판과 관련해 "문제는 수능을 불과 몇개월 앞두고 나온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단순히 킬러 문항의 배제 자체로만 놓고 본다면 이것을 중심으로 많은 논의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은 "우리가 수능 체계를 얘기할 때는 아무리 짧게 잡아도 3년 전"이라며 "그런데 불과 (수능을) 몇개월 앞두고 대통령 입에서 출제 문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될 수 있는 발언이 나왔다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말했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막기 위해 대학 입시 변화는 최소 3년 이상을 두고 예고한 뒤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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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가 '그렇다면 발언 시기의 문제일 뿐 킬러 문항 배제의 방향 자체는 맞는다는 이야기냐'고 묻자 "방향 자체가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송 의원은 "킬러 문항 자체를 없앤다, 유지한다의 문제는 전체적인 우리 입시제도와 시험 시스템의 문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정부와 여당이 사교육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히자, 민주당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에 이은 최악의 교육 참사라고 불릴 만하다"고 비판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수능의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을 없앤다고 사교육비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사안을 단순하게 보는 것"이라며 "공교육 투자를 늘려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 서열화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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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국민의힘은 "킬러 문항 배제는 이재명 대표의 대선 공약"이라고 반격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킬러 문항은 학교에서 대비가 어렵기에 아이들을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교육과정에 없는 킬러 문항 배제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의 공약이었다"고 지적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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