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애니, 안시 필름 마켓서 비즈니스 상담 300건
상담액 규모 7억달러 "다양한 협력관계 모색"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 마켓'에서 높아진 위상을 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3~16일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비즈니스 상담 300건 이상을 유도했다고 20일 전했다. 상담액 규모는 7억 달러 이상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전시 부스 운영은 물론 피칭, 컨퍼런스 등을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 마켓에는 기업 약 3000곳과 바이어 약 300명 등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 약 6700명이 방문했다. 한국공동관에는 더핑크퐁컴퍼니, 캐리소프트, 퍼니플럭스 등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기업 20곳이 참여했다. 그중 이야기농장, 5브릭스, 스튜디오반달, 픽스트랜드, 마젤디파인 등 다섯 곳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파트너스 피치스(Partners Pitches)’ 섹션에서 피칭을 진행해 바이어들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존재의 집'의 정유미 감독, '건전지 아빠'의 전승배 감독 등 글로벌 인지도를 쌓은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일곱 명도 신작을 앞세워 공동제작과 해외 진출의 물꼬를 텄다. 콘진원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파티 등을 개최해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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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은 국내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밉주니어(MIPJunior)'와 '밉컴(MIPCOM)'에서 예년보다 약 75% 크기를 키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참가 기업 규모도 서른다섯 곳 정도로 늘린다. 내년 2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키즈스크린 서밋'에도 한국공동관을 마련한다. 콘진원 관계자는 "해외 마켓 참가 지원과 별도로 법·기술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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