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5개 특허청, 기후변화 대응 협력
선진 5개 특허청이 기후변화 대응에 머리를 맞댄다.
특허청은 14일~15일(현지 시각)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선진 5개 특허청(한국·미국·중국·일본·유럽 특허청·이하 IP5) 청장이 모여 산업계 대표와 연석회의, 각국 청장회의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각국 특허청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식재산의 역할과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우선 이인실 특허청장은 녹색기술 분야 발명의 조속한 권리화 지원을 위한 ‘우선 심사제도’와 원활한 사업화를 위한 ‘지식재산금융사업’ 등 국내 지식재산 분야 정책을 소개했다.
또 향후 녹색기술 분야의 특허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축적하기 위한 ‘한국형 녹색기술 특허분류(KPC)’ 체계를 구축해 선행기술검색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특허출원 동향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과제 ‘인공지능이 개입한 발명에 대해 해당 인공지능을 발명가로 인정할지에 대한 연구(Inventorship of AI generated inventions)’가 최종 승인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특허청은 우리나라가 첨단기술 관련 논의를 지속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한다.
IP5는 그간 심사협력 및 제도 조화에 초점이 맞춰졌던 IP5 비전선언문(Vision Statement)에 ‘지속가능발전 실현’을 명시하는 데도 합의했다.
특허청은 이를 계기로 IP5가 기후변화 등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재산 분야에서 다양하게 협력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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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년 IP5 청장회의는 한국에서 열린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특허청은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제17차 IP5 청장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내년 회의가 국내 기업에 친화적인 글로벌 지식재산 환경을 조성하고, 지식재산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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