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주항공, 피크아웃 우려…목표가↓"
삼성증권은 12일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980 전일대비 130 등락률 -2.54% 거래량 449,389 전일가 5,1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3659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피크 아웃(실적 정점 이후 상승세 둔화하는 현상) 우려로 최근 조정국면으로 하락한 주가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전통적 비수기인 4월에 진입하면서 수요 및 운임(yield)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연휴 등에 힘입어 반등한 뒤 이달까지 양호한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나, 1분기 사업량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3분기의 경우 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히지만 1분기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다만 2분기 중 임차기 2기, 3분기 구매기 2기가 각각 도입될 예정으로 공급 능력이 확대되면서 운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
특히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비자 승인이 지연되면서 중국노선 여객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3분기께 노선 및 운항 재개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슈도 주목된다. 만약 유럽연합(EU), 미국, 일본에서 합병이 승인될 경우 양사의 LCC 자회사인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도 합병되면서 국내 최대 LCC가 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기준 이들 세 항공사의 합산 국제선 여객 수는 521만명으로, 제주항공(420만명)을 넘어선다. 제주항공 입장에서는 초대형 LCC와의 경쟁이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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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간 동사 주가는 약 8% 가까이 하락했다"며 "전통적인 비수기 진입과 함께 1분기 피크 아웃에 대한 우려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전 고점 대비 24%가량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나 아직 업사이드가 제한적"이라면서도 "다만 당초 예상과 달리 국제선 운임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점진적이긴 하나 여객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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