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인상 발표 후 매출 71%↑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전국 16개 점포에서 ‘고효율 에너지 가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다이슨 등 17개 가전 브랜드가 참여한다. 고효율 가전 신제품을 선보이고, 단독 프로모션 등 특별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별로 5%에 해당하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을 1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H포인트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브랜드별 추가 할인과 특가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고효율 가전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특히, 가정용 전기료 인상이 발표된 지난 16일 이후에는 매출이 71%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트렌드에 맞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신기술을 도입한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트렌드에 부합하는 마케팅 행사를 마련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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