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돈봉투 의혹, 공천과 직결?… 황당한 상상력"
'송영길 물욕없다' 논란에 "사족"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당내 불거진 '돈봉투 의혹'이 의원들의 내년 당 공천 여부와 직결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너무나 황당한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1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 자체가 관심사였던 때가 있지 않나"라며 "안 들어오면 어떤 제재를 취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제를 잊어버리고 들어와서 이렇게 했는데 송 전 대표가 공천에 영향을 미친다고 얘기하는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정상은 아니다"라면서 "사실과 거리가 먼 황당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페이스북에 송 전 대표에 대해 '집이 없다' '물욕이 적은 사람'이라고 지칭한 점에 대해선 "탈당해서 증명하고 돌아온다는 룰을 실천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파리에 갈 때 본인이 공부를 워낙 열심히 한 사람이라는 얘기를 해서 붙였던 것이 마치 사족처럼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당내 돈봉투 의혹에 대한 지도부의 대응과 관련해선 "진상조사 문제는 이미 상당한 다양한 의원들이 논의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일단락이 된 것 아닌가 싶다"며 "아예 내용을 모르는 사람 조사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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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런 룰을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인가도 아직은 좀 불명료하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그런 부분이 이렇게 검찰 수사를 통해서 진도가 나가면 그에 맞춰서 당은 이렇게 판단도 하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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