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키트 개발 필수 분석 장비인 '표면플라즈몬공명분광기(SPR)' 전문 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과원은 앞서 지난해 '표면플라즈몬공명분광기'를 경기바이오센터 안에 구축했다. 이 장비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 소재 물질 연구 장비 고도화 사업'을 통해 생체분자 간 결합력을 분석한다.
특히 기존 장비 대체 및 업그레이드돼 도내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의 활발한 장비 활용 수요가 예상된다.
경과원은 2020년까지 기존 장비를 활용해 전문 분석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후 장비의 노후 및 단종으로 2021년부터 전문 분석 서비스를 중단했다.
경과원은 신 장비 도입에 맞춰 지난달 수요기업 연구자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운영했다. 올 하반기에는 장비 활용 심화 및 실습 교육을 확대한다.
경과원 관계자는 "해당 장비는 광학적 원리를 이용해 금속박막 표면에 흡착된 물질의 미세한 굴절률 변화를 계측함으로써 단백질, 저분자 화합물(약물), 항원 및 항체, 효소, 핵산 등 다양한 생체분자에 특정한 표지를 하지 않고도 두 분자 사이의 결합력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 바이오ㆍ합성 의약품 개발, 항체 의약품 특성 분석, 진단키트 항원 및 항체 결합력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며 "수요기업에 대한 전문 분석 서비스뿐만 아니라 산ㆍ학ㆍ연 공동 연구개발 과제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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