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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긴축완화 기대감 속 국고채 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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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물 연 3.435%로 26.8bp↓
5년물 금리도 21.9bp↓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가 미국 긴축완화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6.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435%에 장을 마쳤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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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는 연 3.405%로 17.9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1.9bp 하락, 27.2bp 하락으로 연 3.398%, 연 3.48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75%로 12.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9.4bp 하락, 9.3bp 하락으로 연 3.344%, 연 3.267%를 기록했다. 무보증 3년 회사채 AA-등급(연 4.149%)과 BBB-등급(연 10.580%)의 금리도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4.7bp, 23.9bp씩 하락했다.


SVB의 파산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제동이 걸리면서 미국 채권시장에서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각각 28bp, 20bp 이상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인해 국내 채권금리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레고랜드 사태처럼 미국도 금리 인상의 영향이 나타나면서 연준도 추가 금리 인상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일 것"이라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50bp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고, 연 6%까지 반영돼 있던 미국의 최종 금리 전망도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긴축 우려 후퇴로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도 완화할 것"이라며 "한은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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