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인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헌변)'은 문효남 전 부산고검장(68·사법연수원 11기)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10일 밝혔다.
헌변은 오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승인 안건을 의결한다. 문 전 고검장은 취임사에서 "상식과 공정이 지배하는 실질적인 법치를 확립해야 한다"며 "자유·우파 시민단체와 상호 협력을 활성화해 헌법 가치 수호라는 책무를 성실히 수호하겠다"고 했다. "헌법 가치를 훼손하려는 모든 책동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헌변은 1998년 보수 성향의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창립됐다. 정기승 전 대법관이 초대 회장을 지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