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호암산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가 올해 첫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다.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질적 주차난을 겪어온 곳이다. 2026년 600여 가구 모아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9일 개최된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4동 817일대(3만430㎡)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시흥4동 817일대에는 2026년 673가구 모아주택과 함께 1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부지 5250㎡)이 들어설 예정이다. 폭 6m로 협소했던 도로는 8~10m로 넓어진다.

호암산 인근 저층주거지 모아타운으로…673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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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4동 817일대는 올해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 등을 거쳐 실효성 있는 관리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서 호암산 주변에는 경관확보를 위해 저층형이 배치되고, 독산로변은 연도형 가로활성화시설 및 고층형으로 배치돼 지역적 특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모아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인근 저층주거지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모아타운 내 공영주차장이 들어서고, 공영주차장과 연계한 개방형 공동이용시설도 설치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 ▲기반시설 정비 및 인접 저층주거지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주동 배치 ▲녹지축 연계 및 개방형 녹지 조성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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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도 열악한 저층주거지 개선과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모아타운, 모아주택 사업을 지속 지원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주거안정뿐만 아니라 다채롭고 창의적인 주거지 경관을 만들어내기 위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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