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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어게인 2017~”…‘불 붙은 넘버 1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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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격돌

‘새신랑’ 김시우가 ‘약속의 땅’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9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소그래스 TPC(파72ㆍ725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올해는 500만 달러를 증액해 총상금 2500만 달러(약 324억원)에 우승 상금이 무려 450만 달러(약 58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돈잔치’다. 욘 람(스페인)과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김시우가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가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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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곧바로 국가대표로 올라서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12년에는 17세에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했지만 오히려 ‘나이 제한(18세)’ 규정에 걸려 제대로 등판도 못하고 콘페리(2부)투어로 내려갔다. 2015년 콘페리투어 상금랭킹 10위 자격으로 이듬해 PGA투어에 복귀해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김시우는 2017년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4승을 수확했다.


김시우는 이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 우승 당시 최종일 3언더파를 작성해 3타 차 대승을 완성했다. 최연소 챔프라는 새 이정표까지 세웠다. 2020년엔 첫날 7언더파 선두에 나섰다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다. 2021년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소그래스 TPC에 유독 강했다. 지난해는 기권했다. 이번 시즌도 페덱스컵 포인트 13위(735점), 상금랭킹 20위(214만7486달러)로 순항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이 없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해 PGA투어 대회에 나설 수 없다.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상승세다. 지난해 10월 더CJ컵 이후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4승째를 노리고 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올해 3승을 수확한 세계랭킹 1위 람과 지난달 WM 피닉스 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셰플러도 정상을 엿보고 있다. 세계랭킹 1위부터 3위까지 포인트 차이는 0.46점에 불과하다. 이 대회 성적에 따라 '넘버 1'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커트 키타야마(미국)의 2연승 도전이다. 저스틴 토머스와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등 역대 챔프들도 가세했다. 한국은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성현, 안병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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