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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7원 넘게 오르면서 하루 만에 1300원을 다시 넘어섰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높은 1304.8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0.4원 오른 1297.5원에 개장한 뒤 오름폭을 이어가 장 마감 직전에는 1305.2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환율이 1300원을 재돌파한 것은 장중 위안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작용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후보자가 이날 열린 청문회에서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금리인상 기대가 줄었고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가 하락 전환한 점도 환율을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48포인트(0.63%) 내린 2423.6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00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장은 이날 오후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하고 있다. PCE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다면 긴축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 수급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향후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2주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백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오늘을 기점으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근 달러 강세를 이끌었던 미국 인플레이션에 관한 미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에 대한 향후 전망이 재평가되고, 시장과 Fed의 시각차가 대부분 해소되면서 관련된 기대감이 당분간 달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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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달러 상승 뿐만 아니라 원화 약세도 두드러졌는데 이 움직임도 시장의 시각차나 오해가 대부분 해소됐다"며 "향후 2주간 시장에 영향을 미칠 빅이벤트도 없어 앞으로 2주 정도는 지난 3주간의 움직임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고 소강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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