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주식 5%규모 CB 물량 전환 청구
주가는 급락, CB 투자자는 수익권
CB 투자자는 신환률 더이앤엠 대표 관계사

코스닥 상장사 베셀 베셀 close 증권정보 177350 KOSDAQ 현재가 815 전일대비 37 등락률 -4.34% 거래량 330,226 전일가 852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드론株 급등, 美 하원의 中 드론업체 제재에 '들썩' 베셀, 유상증자 청약률 4945%로 흥행 베셀, 14일 무상증자 권리락 실시 의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주 재매각한 전환사채(CB)가 전환 청구되며 대규모 물량이 풀릴 위험에 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 CB를 인수한 신환률 더이앤엠( THE E&M THE E&M close 증권정보 089230 KOSDAQ 현재가 3,010 전일대비 465 등락률 -13.38% 거래량 1,433,166 전일가 3,475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더이앤엠, 300억 규모 외국 투자 유치…이화자산운용과 MOU [클릭 e종목]"더이앤엠, 펩타이드 기술 기반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모멘텀" 더이앤엠, 루카에이아이셀 글로벌 석학 조남준 박사 신규 이사 선임 ) 대표 관계사는 이미 이 CB를 저가에 인수했기 때문에 수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베셀, CB 폭탄에 소액주주 피해↑…이익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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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베셀은 전일 대비 6.3%(360원) 급락한 5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8%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베셀이 급락한 배경은 CB가 전환 청구되면서 대규모 물량이 풀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베셀은 제6회차 CB 31억원어치가 전환 청구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75만7796주가 새로 상장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발행 주식 총수의 5.7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기존 주주의 입장에서 보면 보유 중인 베셀 주식의 가치가 5%가량 희석되는 셈이다.


반면 이 CB를 전환하는 측은 여전히 수익권이다. 베셀은 지난 17일 ‘제이에이치이앤엠’이라는 법인에 액면가 31억5000만원어치 제6회차 CB를 약 33억원에 재매각했다. 이 CB의 전환가는 4109원이다. 여기에 프리미엄 5%가량을 붙였기 때문에 제이에이치이앤엠은 실제 주당 4315원 수준에 CB를 인수했다. 현재 베셀의 주가 수준에서 아직 20% 이상 수익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제이에이치이앤엠이 이처럼 싸게 베셀의 CB를 인수한 시점은 더이앤엠이 베셀을 인수한 이후다. 더이앤엠은 지난 6일 베셀의 주식 166만3536주를 137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주당 단가는 8206원이다. 더이앤엠은 전 최대주주의 구주를 8000원 이상 가격으로 인수한 후 베셀이 들고 있던 6회차 CB를 직접 인수하지 않고 제이에이치이앤엠에 넘겼다. 제이에이치이앤엠은 2020년 4월까지 신환률 더이앤엠 대표가 사내이사로 근무했던 회사다. 신 대표는 2018년 모 상장사를 인수한 후 제이에이치이앤엠의 CB와 지분을 사주는 등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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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전환 청구된 베셀의 6회차 CB의 신주는 오는 3월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 3거래일 전부터 CB 보유자들이 공매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물량 폭탄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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