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전 자격 요건에 별도 제한 안해
PGA투어 잔류파와 자존심 대결 전망
마스터스·US오픈·디오픈도 문호 개방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대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도 모두 출전한다. 'PGA투어 잔류파'와 'LIV 골프 이적생'들의 자존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지난해 20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7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미지출처=EPA 연합뉴스]

브룩스 켑카(미국)가 지난해 20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7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미지출처=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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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24일(한국시간) 발표한 '2023년 PGA 챔피언십 출전 자격 요건'에 따르면 역대 PGA 챔피언십 우승자와 지난해 대회 상위 15위 이내 입상자, 최근 5년 이내 메이저 대회 우승자, 최근 3년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올해 PGA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을 제한한다는 등의 별도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발표된 출전 자격만 갖췄다면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라도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는 필 미컬슨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를 비롯해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 마스터스 우승자 더스틴 존슨과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디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은 PGA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 최근 LIV 골프에 합류한 미토 페레이라(칠레)와 브랜던 스틸(미국)도 지난해 PGA 챔피언십 15위 이내 입상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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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GA 챔피언십은 5월19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앞서 마스터스와 US오픈, 디오픈 등 다른 메이저대회들도 자격만 갖춘다면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의 출전을 막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들은 PGA 투어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다. 4대 메이저대회는 PGA 투어가 아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마스터스), 미국프로골프협회(PGA챔피언십), 미국골프협회(US오픈), 영국왕립골프협회(R&A·디오픈)가 각각 주관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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