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安 "金, 연포탕 어디 뒀나…尹도 민주당 정권서 임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金 '20년 뿌리당원' 공격에
현·전 국회의원 언급하며 반박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자신의 정체성을 문제삼고 있는 김기현 후보를 겨냥 "윤석열 대통령님, 최재형 의원님도 민주당 정권에서 임명되셨다"면서 반격에 나섰다.


안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에 "어제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 후보는 20년 뿌리당원임을 내세워 저를 공격했다"며 "연포탕은 어디에 두고 대선 단일화 정신까지 부정하는 치졸함을 보이시냐"고 썼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날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는 "20여년 동안 이 당을 지키며 기웃거리지 않고 정통 뿌리를 지켜온 뿌리 당원이다. 사람의 과거를 보면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는데 바로 정통 보수 뿌리를 지켜온 김기현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당대표 아니냐"고 언급했다. 민주당과의 통합 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의당 등 당적을 옮겨온 안 후보를 저격한 셈이다.

그러자 안 후보는 소속 현역, 전 국회의원들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포용과 융합의 정당"이라며 "비대위를 이끌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님은 당의 확장성에 초점을 맞춰 승리를 거뒀다. 이자스민 전 의원, 조명철 전 의원처럼 대한민국 밖에서 온 분들까지 적극적으로 포용했다"고 했다. 이어 "태영호 의원님, 지성호 의원님은 북한 출신이다. 누가 감히 우리 두 의원님에게 북한의 DNA를 가졌다고 말할 수 있겠나"고 적었다.


그는 "김기현 후보는 우리 당의 장점인 포용과 융합을 부정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더 어울리지 않는 당대표는 누구일지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 캠프 김영호 청년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는 단일화 후보를 향해 민주당 DNA 운운하더니 오늘은 중도좌파까지 끌어안겠다고 한다"며 "뒤늦게라도 중도 확장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면 그동안 안 후보를 향해서 했던 많은 과오에 대해 사과부터 해라"고 비판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