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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생산 32개월만 최대 감소…투자 7.1%↓(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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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세종=송승섭 기자] 경기둔화 폭이 깊어졌던 지난해 12월 생산이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2020년 4월(-1.8%) 이후 32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全)산업 생산(원지수, 농림어업 제외)은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2.9%, 서비스업은 0.2% 각각 줄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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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은 2020년 4월(-1.8%) 감소한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4.9%)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자동차(-9.5%), 전자부품(-13.1%) 등에서 생산이 줄며 감소 폭을 키웠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는 2.7% 감소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가 각각 0.1%, 11.1%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전체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7.1% 감소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7.8%)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4.8%)에서 투자가 모두 줄었다. 건설기성은 건축(-10.9%), 토목(-5.1%)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9.5%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년 대비 각각 3.3%, 0.2%, 3.3% 증가하면서 2년 연속 '트리플 증가'를 나타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경제가 악화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2021년에 이어 2년째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는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1.4%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 역시 4.8%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대비 0.2% 증가했고, 설비투자 역시 3.3% 늘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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