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정보라 신작 '아무도 모를 것이다' 공개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소설 '저주토끼'로 부커상 최종후보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던 정보라 작가의 신간 '아무도 모를 것이다'의 전자책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무도 모를 것이다'는 정보라 작가가 10여년 전 정도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할 당시 썼던 수십편의 단편 중 아홉 편의 초기작(나무, 머리카락, 가면, 금, 물, 산, 비 오는 날, 휘파람, Nessun sapra)과 한 편의 미발표 작(완전한 행복)을 엄선한 단편집이다.
정보라 작가 특유의 비현실적이고 초자연적인 스토리는 마치 눈앞에 장면이 펼쳐지는 듯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단편집 중 ‘나무’의 주인공은 불편한 몸으로 땅 속에 빨려 들어가 나무가 되고, ‘머리카락’의 인물들은 갑자기 하늘에서 내린 씨앗 비가 틔운 머리카락 때문에 방안에 갇힌 채 생활한다. ‘가면’의 주인공은 환영이 주는 쾌락에 중독된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저주토끼', '런던이 나를 불렀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보라 작가의 신간을 공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밀리의 서재는 호러, SF, 스릴러, 추리소설 등의 다양한 복합 장르의 작품들을 소개해 독자들에게 신선한 독서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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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셜널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소설 '저주토끼'는 한국 독자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호러, 판타지, 비현실 등 다양한 요소를 혼합하면서도 일상에서의 공포와 압박에 본능적으로 뿌리를 두고 있다”는 심사위원단 평을 받았다. 밀리의 서재에서는 '저주토끼'와 함께 부커상 시상식 참여를 위해 런던으로 떠난 작가가 현지에서 쓴 에세이 '런던이 나를 불렀다'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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