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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강풍에 476편 결항… 4만3000명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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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강한 바람에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승객 4만3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서 이륙하려던 국내선 출발 편 총 233편(승객 약 4만3000여명)이 모두 결항했다. 도착 편 233편도 모두 결항 조처되는 등 총 466편이 결항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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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제주기점 국제선 10편(출발 5편, 도착 5편) 등도 추가로 운항을 취소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은 항공편 결항에 대해 전날부터 사전에 결정을 내리고 결항편 승객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결항 조치 내용을 알렸다.


설 연휴 마지막 날 결항 소식에 제주공항 여객 터미널은 대체 편을 예약하려는 승객들이 오전 일찍부터 몰려 크게 붐볐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항공사 결항에 따른 탑승 편 변경을 위해 공항에 나온 승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내 요원을 추가 투입했다.

또 제주공항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주의 단계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은 항공기 운항 정보를 제공하고 임시편 투입계획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투입 등 체류객 지원 방안을 협의하며 제주공항은 체류객 현황 파악과 체류객에 대한 물품 지원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제주공항은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면 임시편을 증편할 계획이라며 공항 혼잡과 승객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공항은 또 승객들은 항공사에 예약 상황과 운항 현황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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