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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가이드]개미들 '삼전' 팔고 '삼바' 사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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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주린이가이드]는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의 똑똑한 투자 길라잡이입니다. 주린이들에게 낯선 주식 이야기를 친절하고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주린이가이드]개미들 '삼전' 팔고 '삼바' 사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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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올해 들어 우리 증시의 상승을 이끈 '삼성전자'.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종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그런데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인 삼성전자를 팔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여기에 어떤 배경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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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순매도 1위 '삼성전자'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2일~1월 18일)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바로 ' 삼성바이오로직스 ' 입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총 1160억원치 사들였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인데요.


이 기간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를 총 1조204억원치 팔아치웠습니다.


순매도 2위 종목인 SK하이닉스(약 5223억원)보다도 두 배가량 많은 규모입니다.


지난해(2022년 1월 3일~12월 29일)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해도 꾸준히 사들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데요.


지난해 9월 삼성전자 주가 최저점(5만2600원)은 지난해 1월 최고점(7만8900원) 대비 약 33% 하락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16조원 넘게 삼성전자를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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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황제주 '삼성바이오로직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은 왜 삼성전자를 팔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사들이는 걸까요?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주들이 1분기 바닥을 치고, 올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지난해 3월을 마지막으로 '7만전자'를 돌파한 적이 없는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르는 족족 매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일한 황제주로서의 위치를 지키며 '쌀 때 사자'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증시가 무너지며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가 전멸한 상황이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여전히 증권가에서 목표주가 100만원 이상을 제시한 종목으로 황제주의 명성을 지키고 있는데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증권사 3곳 이상이 제시한 목표주가가 100만원 이상인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한 상황입니다.


2023년 바이오산업 전망

지난해 금리 인상 등의 대외이슈에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의지할 수 있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대형사는 상대적으로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전과 임상 데이터 등의 서프라이즈가 부재했던 바이오 종목들, 코로나 관련주 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죠.


올해는 자금 상황이 어렵고, 인재 확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사들은 어려우나 바이오 시밀러 업체들에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제약 바이오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라는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로는 기술혁신이 지속되고 있고, K-바이오의 가장 큰 중심인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마냥 좋은 르네상스 상황은 아니므로 조심스럽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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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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