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민 53.5%,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 추진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 과반수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탄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미디어토마토가 공개한 여론조사(뉴스토마토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4명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53.5%가 이 장관 탄핵 추진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 의견은 38.1%, 잘 모름은 8.4%였다.


야 3당(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앞서 이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해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쳤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지 않은 바 있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도 지난 17일 이 장관과 관련해 사고수습 대처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국조특위는 이 장관 위증 등에 대해서는 고발하기도 했다.



다만 야당은 현재 이 장관 거처에 대해 윤 대통령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윤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이 장관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야당이 나서겠다는 것이다.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중앙-지방 현안 합동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중앙-지방 현안 합동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원본보기 아이콘

여론조사에서는 경찰의 이태원 참사 최종 수사 결과와 관련한 경찰의 수사에 대해 충분하지 못했다는 여론도 높게 나왔다. 충분히 못했다는 여론이 56.7%, 충분했다 32.9%, 잘 모름 10.4%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30.7%로 1위, 나경원 전 의원이 20.7%로 2위, 김기현 의원이 19.1%로 3위를 차지했다. 유 전 의원은 진보(43.8%)는 물론 중도(33.1%) 진영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보수 진영(15.5%)에서 지지를 얻지 못했다.


실제 전당대회에서 중요한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하면 김 의원이 39.8%로 1위, 나 전 의원이 25.1%로 2위, 안철수 의원이 16.6%로 3위를 차지했고 유 전 의원은 7.9%로 4위에 그쳤다. 국민의힘은 2004년 이래로 18년간 이어졌던 7:3룰(당원투표 70%·국민 여론조사 30%)을 폐지하고,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원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한 바 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