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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횡령 의혹'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자택 등 10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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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계열사 부당 지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의 개인비리와 관련해서도 강제수사에 나섰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배임) 등 혐의로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 10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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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와 수사관들은 조 회장의 횡령·배임 의혹과 연관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고급 외제차를 구입하고 집을 수리하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이 있다. 이 의혹은 서울서부지검이 수사하다 최근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넘겨 받았다. 공정거래수사부는 사건 기록을 검토한 후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개로, 검찰은 조 회장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계열사 부당 지원 개입'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11일 조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가 지난해 12월 조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후 그가 그룹의 불법 행위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공정위에 조 회장 고발을 요청했다.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는 공정위가 전속고발권을 갖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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