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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BOJ 불확실성 해소에 1237.4원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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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18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237.4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3원 오른 1239.0원에 개장한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발표를 앞둔 오전 1230원대 후반에서 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정오께 BOJ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일각에선 BOJ가 지난달 회의에서처럼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조정 등을 통해 초저금리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기존 통화정책이 유지됐다.


기존 통화정책 유지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46.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BOJ 이슈가 좌우했다"면서 "BOJ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긴축으로 돌아서지 않은 데 대한 안도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환율도 장중 상승분을 다 되돌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오후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서 "BOJ의 오늘 결정은 시장에서 예상 가능했다고 본다"면서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최근 일본 물가상승률은 구조적인 게 아니기 때문에 통화 완화 정책 유지하겠다고 여러 번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4월에 금리 올라가면 원론적으로 금리를 일본이 올림으로써 해외 나갔던 일본 자금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어떤 영향 줄지 여러 나라에서 관심 갖고 있다"면서 "일본이 금리를 올려도 이자율 갭이 워낙 커서 당분간 캐피털 아웃플로(capital outflow)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 않겠나 조심스럽게 본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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