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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무선청소기 단점 싹 없앤 '다이슨 Gen5 디텍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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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흡입력에 긴 사용시간
LCD 화면으로 먼지 크기·양 확인
무게감 아쉬워

'다이슨 Gen5 디텍트'는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기능성, 새롭게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손잡이 부분에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는 미세먼지, 작은 먼지, 중간 크기 먼지, 큰 먼지가 구분돼 표시됐으며, 막대그래프가 움직이면서 먼지의 양도 알려줬다.  [사진=한예주 기자]

'다이슨 Gen5 디텍트'는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기능성, 새롭게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손잡이 부분에 있는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는 미세먼지, 작은 먼지, 중간 크기 먼지, 큰 먼지가 구분돼 표시됐으며, 막대그래프가 움직이면서 먼지의 양도 알려줬다. [사진=한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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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청소가 잘 돼야 한다'는 본질에 집중한 다이슨의 신형 무선청소기 'Gen5 디텍트'.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출시한 이 제품은 그간 다이슨 무선청소기의 단점으로 손꼽혔던 것들을 모두 보완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기능성, 새롭게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 3일간 다이슨 Gen5 디텍트를 사용했다.


우선 제품을 처음 잡았을 때 손잡이의 그립감이 굉장히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본체와 맞닿는 부위를 연질의 PU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느낌을 준 것이 눈에 띄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트리거(방아쇠)' 방식의 전원 장치가 버튼 형식으로 바뀐 점도 맘에 들었다. 그간 다이슨 제품은 제품을 작동하는 동안 트리거를 계속 당기고 있어야 해 손가락과 손목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단연 강력한 흡입력이었다. 다이슨은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무선청소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흡입력이라고 자부했다. 특히, 다이슨이 '5세대 모터'로 규정한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전작인 V15 디텍트 엔진 대비 8% 빠른 13만 5000(1분당 회전수)으로 회전해 먼지를 빨아들인다. 실제로 빠른 시간 안에 먼지통에 뽀얀 먼지가 수북하게 쌓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헤파 필터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입자 수준인 0.1마이크론 입자까지 99.99% 포집할 수 있다는 게 다이슨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70분 연속 사용이 가능해 '짧은 사용시간'이라는 무선청소기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했다. [사진=한예주 기자]

이 제품은 70분 연속 사용이 가능해 '짧은 사용시간'이라는 무선청소기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했다. [사진=한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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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의 발열도 낮췄다. 케이스가 과열되지 않도록 특허받은 냉각 터뷸레이터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청소기를 돌렸지만 제품이 뜨거워진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모터와 함께 배터리 성능까지 높여 더 강한 흡입력에도 사용 시간은 전작 대비 10분가량 늘어난 최장 70분 연속 사용이 가능했다. '짧은 사용시간'이라는 무선청소기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먼지통도 더욱 커져 장기간 사용 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청소기 손잡이 부분에 실시간으로 먼지 입자의 크기와 양을 측정해 보여주는 기능도 유용했다.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는 미세먼지, 작은 먼지, 중간 크기 먼지, 큰 먼지가 구분돼 표시됐으며, 막대그래프가 움직이면서 먼지의 양도 알려줬다. 현재 청소하는 환경에 어떤 먼지가 많은지 청소가 필요한지 아닌지를 알려줘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게 했다. 자동 모드에서는 먼지량에 따라 자동으로 흡입 강도가 세지기도 해 편리했다. 청소 후에는 흡입된 먼지에 대한 정보를 표시해줘 청소 성능도 확인이 가능했다.

'플러피 옵틱 클리너 헤드'의 일루미네이션 기능은 청소기 헤드에 녹색 레이저를 쏴 먼지를 더 잘 보이게 해줬다. [사진=한예주 기자]

'플러피 옵틱 클리너 헤드'의 일루미네이션 기능은 청소기 헤드에 녹색 레이저를 쏴 먼지를 더 잘 보이게 해줬다. [사진=한예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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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시선에서 바닥의 먼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플러피 옵틱 클리너 헤드'도 주목할만하다. 이 헤드의 일루미네이션 기능은 청소기 헤드에 녹색 레이저를 쏴 먼지를 더 잘 보이게 하는 기술로, 기존보다 훨씬 더 넓은 범위에서 먼지를 확인해 작은 먼지 하나도 놓치지 않게 도움을 줬다. 소파 아래나 탁자 아래 등 확인하기 어려운 먼지들을 눈으로 확인하며 쉽게 청소할 수 있었다.

다만, 무게감은 아쉬웠다. 모터의 성능을 개선하면서 무게가 전작 3㎏에서 3.5㎏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제품 길이도 길어져 자주 청소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조작하기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다. 비교적 큰 소음도 개선할 사항 중 하나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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