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GE 헬스케어는 GE로부터의 분사를 마치고 별도의 독립기업으로 4일(현지시간) 나스닥에 티커 ‘GEHC’로 거래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피터 아두이니 GE 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는 “GE 헬스케어에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며 "독립 기업이자 정밀의학의 글로벌 리더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디지털 혁신이 정확성, 연결성, 효율성에 대한 요구를 더욱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의료 산업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 GE 헬스케어는 헬스케어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E 헬스케어는 160개국 이상에서 5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연간 10억명의 환자 진료를 지원하고 있고, 2021년 180억달러(약 23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10억달러(약 1조2700억원)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영상 진단, 초음파, 환자 케어 솔루션, 조영제 등 4개의 주요 사업 부문을 두고 전 세계에 400만대 이상의 의료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GE 헬스케어 분사로 기존 GE 주주에게는 GE 헬스케어 총 발행주식의 80.1%가 비례 배분됐다. GE는 GE헬스케어 보통주 총발행주식의 19.9%를 유지한다.
피터 아두이니 GE 헬스케어 CEO와 헬무트 조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10일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분사를 마친 후의 새로운 경영 전략 등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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