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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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가 ‘설계 경제성 검토’라는 알뜰 살림꾼 덕에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울산시는 2022년도 건설공사 6건에 대해 설계 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를 적용해 104억여원의 건설예산을 아꼈다고 5일 알렸다.

설계 경제성 검토란 사업 시행부서에서 완료한 설계 내용을 다시 한번 재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시설물의 기능 및 성능, 품질 향상을 위해 설계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비는 절감하고 시설물의 성능은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울산시는 2009년 이후 울산시와 구·군의 건설사업 중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대해 VE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15억여원) ▲노후하수관로 4차 정비공사(11억여원) ▲중리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 (7억여원) ▲언양소방서 건립공사(3억여원) ▲두서 인보지구 도시개발사업(41억여원) ▲온산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27억여원) 등에서 총 104억여원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6건의 건설사업 총공사비 1688억원의 6.16%에 달하는 금액이다.


울산시는 예산 절감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들이 제안한 창의적 아이디어 261건을 반영해 시설물의 가치를 향상하는 성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우수 제안으로는 두서 인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수변공원 간 연결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20m 도로 위에 설치 계획된 보행육교를 신호등과 험프형 횡단보도로 변경해 공사비 27억여 원을 절감하고 보행자 우선의 편의성과 안전성도 높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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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건설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성과 공공시설물의 기능성을 향상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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