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중앙亞·중동 넘어 美·유럽 등에서 성과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쌓아온 기본설계(FEED)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세계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중동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우수한 준공 실적을 확보한 이후 폴란드, 미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 시장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다시 뛰자 K건설]기본설계 수행 역량 앞세워 '글로벌 무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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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플랜트 EPC 기업들이 입찰-도급-단순시공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EPC 기업 수준에 맞먹는 기본설계 수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런 역량을 통해 '플랜트 사업성 분석-기본설계(FEED)-EPC 본 공사 수주'로 이어지는 영업 전략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풍부한 FEED 수행 경험과 FEED 연계 EPC 사업에서 성공적인 준공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11년 FEED 용역을 수주하고 2015년 약 3조원 규모에 달하는 EPC 본 공사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 시설'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전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전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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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앙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넘어 유럽, 동남아,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FEED 사업을 수주해 기본설계를 수행 중이거나 완료했으며, 다수의 프로젝트는 FEED&EPC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추후 EPC 수주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해 6월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내에서 폴란드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인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의 FEED 역량을 유럽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의를 가진다.


지난 2020년 현대엔지니어링·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 스페인) 컨소시엄은 듀얼피드(Dual FEED) 계약자로 선정돼 기본설계를 수행했다. 이후 EPC 입찰 경쟁을 거쳐 발주처로부터 기본설계 및 사업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Dual FEED&EPC 입찰' 사업에서 경쟁 컨소시엄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Dual FEED&EPC 입찰은 기본설계 노하우와 프로젝트 수행 역량, 고도의 설계 역량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라이센서를 선정하는 입찰방식이다.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에 이어 최대 규모를 경신한 해당 사업의 수주를 위해 기술사인 미국 KBR사와의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축적한 기본설계 기술력 및 다수 프로젝트 수행 경험도 총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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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미국 어반X재생 디젤 정유공장', '미국 폐플라스틱 활용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 '인도네시아 TPPI 올레핀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등 신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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