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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재감염률 역대 최고…BN.1 검출률 13.2%로 급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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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재감염률 역대 최고…BN.1 검출률 13.2%로 급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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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재감염으로 추정되는 비율은 처음으로 13%를 넘어선 가운데 BN.1 변이 검출률은 13.2%로 급증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이달 3일 일주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7만1103명으로 전주보다 1.8%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0으로, 7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5% 증가한 46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수는 0.3%감소한 일평균 48명이다.

당국은 일시적인 확진자 감소세가 있지만, 아직 유행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의 상황은 증감을 반복하며 앞으로 당분간은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를 정점으로 보지 않고 좀 더 증가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11월4주(20~26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3.29%로 처음으로 13%를 넘어섰다. 전주(12.10%)보다는 1.19%포인트 높아졌다. 방대본은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자 비율이 낮은 경향이 있다며 접종을 독려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동절기 유행으로 최근 재감염이 증가하고 있고, 재감염됐을 때 치명률은 첫 번째 감염 때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지표를 주목해서 참고해야 한다"며 "60세 이상 연령의 2가 백신 추가접종은 재감염으로부터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실천·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기준 우세종인 BA.5 변이 검출률은 67.8%로 70% 밑으로 내려왔다. 반면 BA.2.75의 세부계통인 BN.1 변이 검출률은 전주(7.3%)의 2배에 가까운 13.2%로 급증했다. BA.2.75는 3.8%, BA.5의 세부계통인 BQ.1.1은 3.7%, BF.7은 2.8% 검출돼 BN.1의 뒤를 이었다.

방역당국은 세부계통 변이 검출률이 늘어나더라도 지난 3월, 8월 유행보다 규모가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단장은 "외국의 경우 BQ.1, XBB 같은 변이가 어떤 나라에서는 증가를 이끌었고, 어떤 나라는 그렇게 큰 증가를 이끌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국내에 어떻게 적용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다만 이런 조건들을 고려한다고 해도 유행의 크기는 지난 3월이나 8월보다는 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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