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군,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폐지 검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미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회의에서 미군 백신 접종 의무화 폐지에 대한 초당적 합의를 얻어냈다고 주장했다.

매카시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무엇을 얻어냈는지, 국방수권법안(NDAA)에 무엇이 담길지 아느냐"면서 "우리 군의 남성 및 여성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것을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그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리비아 돌턴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은 "매카시가 대통령에게 이를 제안했고, 대통령은 검토해 보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장관은 이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고 대통령은 그의 입장을 지지한다"며 "NDAA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9월 130만명에 이르는 현역 병력과 80만 명에 이르는 주 방위군·예비군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발표했다. 당시 백신을 거부하는 군인들이 상당했고, 오스틴 장관은 이들을 추방하겠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수천 명의 현역 군인들을 제대시켰다.

공화당 주지사 20여 명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접종 의무화가 미군의 모병 능력을 약화했다며 이를 폐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