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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0.99% 하락…아파트값 또 최대 낙폭

최종수정 2022.12.01 17:29 기사입력 2022.12.01 17:09

서울 시내 한 아파트 인근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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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또다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만큼 집값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52%) 대비 0.56% 하락했다. 27주 연속 하락이면서 2012년 5월 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4주 연속으로 역대 최대 하락 기록을 깬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도봉구 아파트값은 0.99% 떨어져 서울에서 낙폭이 가장 컸고, 노원구는 0.95%, 강북구는 0.87% 하락했다.


강남권은 강남구(-0.34%)와 서초구(-0.22%), 송파구(-0.48%) 모두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동구도 0.54% 하락하며 동남권 전체가 0.39%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계속되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부동산 가격 하락 장기화에 대한 예상으로 관망세 지속되고 있다”며 “매도자·매수자간 가격인식 차이로 인해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 이루어지는 등 하락세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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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해제 수혜로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던 수도권(-0.69%)과 지방(-0.43%)은 하락폭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금주 -0.71%, 인천은 -0.94%로 각각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마찬가지로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세종시는 지난주 -0.64%에서 금주 -0.77%로 낙폭이 확대되는 등 역대 최대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세시장도 침체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0.69%), 수도권(-0.95%) 서울(-0.89%) 전셋값 모두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이다.


부동산원은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으로 전세수요가 월세로 변경되고 기존 매매 매물의 전세전환도 진행되는 등 매물적체 심화되고 있다”라며 “하락거래와 매물가격 하락조정 꾸준히 진행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 확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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