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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상륙함 실전 훈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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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용 헬기 30대, 99A 탱크 10대, 트럭 50대, 해병대 1000명 수송 능력
중국 075형 8척, 071형 10척 등 상륙함만 18척 운용할 듯

[아시아경제 조영신 선임기자] 중국의 차기 강습상륙함(075형) 2척의 전투 준비가 끝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29일 보도했다.

사진=글로벌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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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상륙함은 헬리콥터 여러 대가 동시에 이ㆍ착륙할 수 있는 대형 비행 갑판을 갖춘 상륙함을 말한다. 이 때문에 헬리콥터 함정(large landing helicopter doc:LHD)이라고 불린다. 강습상륙함은 경항공모함으로 분류된다.


SCMP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발표를 인용, 075형 강습상륙함 하이난호와 광시호가 실사격 등 모든 테스트가 마무리돼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난호와 광시호는 각각 지난해 4월과 12월 취역, 그간 실전 배치를 위한 해상 테스트를 실시해 왔다고 SCMP는 부연했다.

075형 중국의 기존 071형을 대체하는 중국의 차세대 강습상륙함이다. 이 함은 배수량 4만t급으로, 미국의 와스프급 및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 다음으로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함은 해군 육전대(해병대) 공격용 헬리콥터 Z-8J 30대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 주력 99A 전차 10대와 장갑차 20대, 대형 군용 트럭 50대, 공기부양 상륙정 3척을 한꺼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해병대 1000명도 함께 태울 수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취역한 안후이함을 포함 모두 3척의 강습상륙함을 보유 중이며 추가로 5척을 건조, 모두 8척의 강습상륙함을 운영할 계획이다. 075형 강습상륙함은 중국의 대만 무력 통일 작전이 수행되면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SCMP는 075형 강습상륙함과 기존 2만5000t급 071형 상륙함(10척)이 향후 대만해협에서 중국 해군의 수송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075형 강습상륙함 실전 배치 훈련 종료와 관련, 강습상륙함은 앞을 대만 해협과 남중국해에서 영토보전과 국가 주권을 수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많은 강습상륙함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실전 배치 훈련 과정에서 하이난호와 광시호가 공대함 미사일 요격 등 대공 방어 훈련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SCMP는 중국 해군은 최근 항공모함을 포함 군함 건조에 주력하고 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명령에 따라 해상 전투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영신 선임기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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