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면접 거쳐 최종 후보 확정 예정

신한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 확정…조용병·진옥동·임영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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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압축후보군(숏리스트·short list)으로 조용병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확정했다.


신한지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이같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허영택 신한지주 경영관리부문장(CMO) 부사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후보인 이사 추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꾸려진 이사회 내 위원회로 현재 성재호(위원장), 곽수근, 배훈, 이용국, 이윤재, 진현덕, 최재붕 이사 등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돼 있다. 회추위는 통상 후보 추천, 숏리스트 발표,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최종 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3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회추위는 이달 중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 절차, 회의 일정 및 후보군 심의 기준 등 회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확정했다. 또 내부 및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거쳐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신한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10월 사외이사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체 일정과 심의 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회추위의 독립성을 확보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숏리스트에 오른 후보자 3인은 일찌감치 신한지주 내·외부로부터 유력한 회장 후보군으로 꼽힌 인사들이다. 조 회장은 최근 연이은 실적 개선을 통해 신한금융을 '리딩뱅크' 반열에 올린 것은 물론, 신한라이프·신한EZ손해보험 설립 및 인수 등으로 종합금융사로서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3연임 가능성이 높단 평가다. 조 회장은 특히 지난 6월엔 대법원으로부터 신입사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아 사법 리스크도 떨쳐내기도 했다.


이외 내부 후보군인 진 행장과 임 사장 역시 신한은행·카드의 실적 개선을 견인해 온 CEO다. 두 CEO는 조 회장 연임 후 신한지주 내 부회장직이 신설될 경우 영전할 유력한 후보군으로도 꼽힌다.


한편 다음달 8일로 예정된 차기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 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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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 3월 신한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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