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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세수 48조 증가…법인세 늘고, 증권거래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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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0월 국세수입 현황'

[아시아경제 세종=권해영 기자] 올 들어 10월까지 세금이 356조원 걷혔다. 1년 전과 비교해 48조원 증가한 규모다. 법인세가 많이 걷혔고 소득세, 부가가치세가 늘어난 결과인데 문제는 경기 둔화로 기업 실적 개선세가 본격적으로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세수다. 주식시장 위축에 따른 증권거래대금 감소로 증권거래세는 크게 줄었다.


29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10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했다.

올 1~10월 누계 국세수입은 35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조2000억원(15.7%)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 수입이 1~10월 99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4% 급증했다. 코스피 12월 결산법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올 상반기 각각 58.2%, 7.4% 개선되면서 법인세가 늘었다.


소득세수는 고용회복 등에 따라 근로소득세 및 종합소득세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12조2000억원) 늘어난 10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벗어나 소비·수입이 회복되면서 부가가치세는 같은 기간 10.7%(7조7000억원) 증가한 7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130조3000억원) 대비 크게 늘어난 13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류세 한시 인하 등에 따라 교통·에너지·환경세는 34.1%(4조9000억원) 쪼그라든 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세도 증권거래대금 감소로 37.0%(3조3000억원) 줄어든 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까지 세수 진도율은 89.7%다. 연간 국세 수입 예상액 396조6000억원(2차 추가경정예산 기준) 중 이만큼이 지금까지 걷혔다는 뜻이다. 최근 5년간 평균 진도율 대비 0.5%포인트 높다.




세종=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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