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ㆍ상하이 비민간 기업 직원 연봉 19만위안 넘어
민간기업 연봉도 10만위안…中 지역간 업종간 격차 더욱 확대

[아시아경제 조영신 선임기자] 지난해 중국 비민간 기업(국영 및 외자기업, 홍콩 및 마카오, 대만 투자 기업 포함) 직원 평균 연봉이 10만 위안을 돌파했다. 중국 비민간 기업 평균 연봉이 10만위안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평균 연봉은 2012년과 비교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중국의 인건비 상승 속도가 가팔라 중국 진출 기업의 원가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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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 간 연봉 격차가 너무 커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해묵은 과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북경상보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31개 성(省)ㆍ시ㆍ자치구 비민간 기업 직원 평균 연봉이 10만6837위안(한화 202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9.7%(9458위안) 증가한 것이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국가통계국 통계연감을 인용, 지난해 비민간 기업 직원 평균 연봉은 지난 2012년 4만6769위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31개 성ㆍ시ㆍ자치구 가운데 평균 연봉이 10만 위안을 넘어선 곳은 베이징과 상하이,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칭하이, 충칭, 시짱(티베트) 등 10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베이징과 상하이가 19만4651위안과 19만1844위안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31개 성ㆍ시ㆍ자치구 가운데 가장 평균 연봉이 낮은 곳은 허난성(7만4872위안)으로 베이징과 11만 위안 이상 차이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IT 및 통신 분야가 20만1506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과학 및 기술 서비스산업, 금융 산업이 각각 15만 위안을 넘었다.


특히 상하이 비민간 기업 금융 산업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39만7655위안으로 집계, 상하이가 중국의 금융 허브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지난해 중국 민간 기업의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8.9% 늘어난 6만2884위안으로 집계됐다. 31개 성ㆍ시ㆍ자치구 가운데 베이징 평균 연봉이 10만 위안(10만11위안)을 넘어섰고, 상하이와 광둥성이 각각 9만6011위안과 7만3231위안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중국 민간 기업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헤이룽장성으로 4만2071위안에 불과했다. 헤이룽장성과 함께 중국 동북 3성으로 불리는 지린성과 랴오닝성의 평균 연봉은 역시 4만7886위안과 5만169위안으로 전체 평균에 비해 크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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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매체들은 올해 코로나19 재확산과 그에 따른 봉쇄정책으로 2022년 비민간 및 민간 기업 평균 연봉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영신 선임기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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