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북핵수석대표, "한반도 상황 소통 협력 필요성 공감"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류샤오밍과 화상 협의
다자회의 계기 최고위급 긴밀 협의 평가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한중 북핵수석대표가 15일 화상협의를 통해 한반도 상황에 대한 소통·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중국 북핵수석대표인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화상 협의를 하고 그간 한중 간 북핵 문제에 관해 외교 채널을 통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최근 다자회의 계기 최고위급에서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로 나설 수 있도록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북한이 7차 핵실험까지 감행할 수 있는 상황에서 북한에 엄정한 메시지를 발신할 필요가 있다고 중국 측에 강조했다.
아울러 북핵 문제 해결이 역내 국가들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국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류 대표는 “중국이 한반도 평화·안정 수호 및 비핵화 실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김 본부장을 대면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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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 대표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한국이 이태원 참사 중국인 사상자에 대한 사후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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