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트렌드포스 "내년 1분기는 최대 500만대 감소 가능성"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7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7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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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세계 최대 애플 아이폰 생산 공장인 폭스콘 공장을 중국 당국이 봉쇄하면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자 애플의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약 200만~300만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 폐쇄로 아이폰 생산라인 가동률은 약 70% 수준으로 내려갔다"며 "단기적으로 가동률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기에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트렌드포스는 "생산라인 가동률 하락으로 올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목표치였던 8000만대 보다 200~300만대 감소할 전망"라며 "현재로서 올해 아이폰 총 출하량은 약 2억3700만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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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까지 출하량이 줄어들 가능성마저 제기됐다. 중국의 코로나19 제로 정책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5200만대로 예상됐으나, 중국이 지속해서 코로나 제로 정책을 펼치면 400만~500만대 줄 가능성도 있다"며 "내년 1분기 아이폰 출하량 감소폭은 20%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위탁생산을 페가트론과 럭스셰어로 전환해 아이폰 프로 시리즈 생산 리스크를 분산시킬 계획"이라며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신규 생산라인에서 아이폰이 출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2일 정오부터 7일간 폭스콘 공장이 위치한 정저우 산업단지를 폐쇄했다.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만에 95명에서 359명으로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이후 폭스콘 근로자들이 공장을 탈출하기 시작하면서 아이폰 등 애플 제품 생산 감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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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 주요 부품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에는 영향이 있을수도 있어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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