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 치열해진 수입차 선두 경쟁
수입차협회 10월 승용차 신규등록 현황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로 집계됐다. BMW와 선두 경쟁이 연말까지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신규등록 자료를 보면, 메르세데스는 771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BMW는 6754대로 두 번째로 많다. 올해 1~10월 누적 기준으로는 BMW가 6만4504대, 메르세데스-벤츠가 6만3791대로 수백대 차이에 불과하다. 누적 점유율은 BMW, 벤츠가 각각 28.6%, 28.3%로 엇비슷하다.
지난달 세 번째로 많이 팔린 브랜드는 아우디(2637대), 네 번째는 쉐보레(1586대)였다. 한국GM은 국내 생산시설이 있지만 전기차·픽업트럭·SUV 등을 일부 쉐보레 브랜드 차량을 수입해 팔고 있다.
지난달 전체 신규등록대수는 2만5363대로 지난해 6월(2만6191대)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9월보다 6%,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이상 늘었다. 메이커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점차 부품수급난이 완화되면서 수급물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전기차 신규등록 비중은 전체 차종 가운데 19%로 가솔린(48%)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세부 트림별로 나눈 판매량 상위 10선을 보면 아우디 Q4이트론, 쉐보레 볼트EUV, 폭스바겐 ID.4가 각각 3위, 5위, 6위에 올랐다. 브랜드 국적별로는 유럽계 강세가 한층 심해졌다. 올해 1~10월 유럽 브랜드 누적 점유율은 85%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보다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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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 일부 브랜드에서 물량을 확보했고 신차효과 등으로 한 달 전보다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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