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라운드 "낙엽 룰(leaf rule)을 아시나요?"
골프장마다 낙엽 관련 로컬룰 존재
페널티 없이 무벌 드롭 가능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늦가을이다.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코스 상태도 좋다. 무더위와 싸울 필요가 없다. 덜 지친다. 골프장의 단풍도 아름답다.
그러나 주말 골퍼를 귀찮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낙엽이다. 나뭇가지, 돌멩이, 낙엽, 동물의 사체와 배설물 등은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다. 코스 안에 있는 자연물 중 어딘가에 붙어있지 않은 장애물이다. 플레이에 방해가 된다면 치울 수 있다.
문제는 낙엽으로 인해 공을 찾기 힘들 때다. 괜찮은 샷을 했지만 수북한 낙엽이 방해를 한다. 멘털이 흔들리는 시점이다. 자신의 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3분이다. 종전에는 5분까지 가능했지만 플레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변경했다. 3분 안에 볼을 찾지 못한다면 페널티를 받는다. 분실구로 처리된다.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된 것으로 간주해 1벌타를 받고 새로운 공으로 플레이를 이어간다.
무조건 벌타를 받는 것은 아니다. 골프장마다 로컬룰이 있다. 가을철에는 ‘낙엽 룰(leaf rule)’이다. 전체 코스 또는 특정 홀에서 사용될 수 있다. 라운드를 하기 전에 이 규칙이 물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만약 낙엽 룰이 있다면 공을 찾지 못해도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페널티 없이 프리 드롭(free drop)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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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룰은 로컬 규칙 F-14 루스 임페디먼트의 더미(accumulations of loose impediments)에 해당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특정 시기에 나뭇잎과 씨앗, 도토리 같은 루스 임페디먼트 더미는 공을 찾거나 플레이를 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일반적인 구역이나 벙커 안에서 이 상황에 발생하면 규칙 16.1에 따라 수리 중인 곳으로 간주해 무벌 구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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