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증권사 목표가 6만원대에서 상향 조정
13개 증권사는 목표가 유지하며 "조정시 매수 전략"

[클릭 e종목]'어닝쇼크' 삼성전자…증권가, 목표가 상향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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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증권업계가 올해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에 대해 오히려 목표주가를 올려잡기 시작했다.


28일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6만7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2024년 이익 추정치를 높이고 밸류에이션 기준연도를 2023년으로 변경하면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이 2023년 생산량 축소로 인해 2024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이로 인한 삼성전자 이익 증가폭이 기존의 예상 대비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종전 6만8000원 목표주가를 6만9000원으로 소폭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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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5만29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썼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올해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10월27일)를 앞두고 나흘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전날에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5만9500원까지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발표한 올해 3분기 매출액은 76조7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0% 줄어든 10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영업이익이 5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반토막(-48.7%)났고, 가전(CE)도 30.6% 줄어든 3000억원으로 확정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이 발표된 이후 대부분의 증권사는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한국투자증권(8만3000원) ▲삼성증권(9만원) ▲이베스트증권(8만원) ▲키움(7만3000원) ▲신한투자증권(7만원) ▲SK증권(7만5000원) ▲DB투자증권(8만3000원) ▲현대차증권(7만8000원) ▲다올투자증권(7만2000원) ▲케이프투자증권(8만원) ▲메리츠증권(8만2000원) ▲하나증권(7만7000원) ▲BNK투자증권(7만7000원) ▲KB증권(7만5000원) 등을 유지했다.


내년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전자만 인위적인 감사을 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점이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한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는 "10조원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올해 투자액 대비 내년 투자 규모를 50% 이상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2009년 업계 캐팩스(설비투자) 감소율에 버금가는 상당 수준의 투자 축소다. 미국 마이크론과 키옥시아 등 경쟁사들도 역대급 공급 축소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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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도 예상대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고, 메모리 반도체 산업 내 경쟁 환경 측면을 보면 한계 원가에 다다르고 있는 낸드(NAND)는 업체들의 감산 움직임 속에서 내년 상반기 업황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낸드의 경우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 의지가 반영되며 또 한 차례의 시장 전망치 하향 조정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보이며 당분간 삼성전자의 주가가 시장 및 경쟁 업체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성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는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이는 업황을 과도하게 반영했다고 판단한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선두 업체로서의 경쟁력이 잘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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