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풍자 포스터 부착한 '이하' 작가, 경찰 조사 받아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를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작가 이하(54, 본명 이병하)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2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조사에 앞두고 "보편적 정서가 담긴 작품을 벽에 설치했을 뿐"이라며 "지나친 법의 잣대로 처벌하려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윤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 10장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포스터엔 곤룡포 앞섶을 푼 윤 대통령과 신체 일부를 가리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아울러 "마음껏 낙서하세요, 곧 수거합니다. 제거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문구도 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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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20일 이씨와 동행하며 포스터 부착 장면을 촬영하고 떨어진 포스터 2장을 붙이는 등 같은 혐의를 받는 다큐멘터리 작가도 불러 조사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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