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전기차 30만대 팔것…올해보다 40%↑"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아이오닉6 6만대 등 올해 목표치 대비 40% 늘려
"美 IRA 대응, 정부 협조 구하고 배터리 합작사 검토"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가 내년 국내외 전기차 판매량 목표치를 올해보다 40% 이상 늘려잡았다.
구자용 현대차 전무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 전기차 총 판매 목표는 올해 목표 22만대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간 30만대 수준이다. 올해 목표로 했던 전체 완성차 판매량을 하향 조정하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으나 전기차는 오히려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이다.
가장 최근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6는 올해 연말께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 자체 개발한 전용플랫폼 E-GMP가 적용된 첫 세단형 차종으로 출시 첫날 국내에서만 4만대 가까이 사전계약이 몰린 인기 모델이다.
구 전무는 "아이오닉6는 (내년 전기차 판매량 목표치의) 20% 수준에 달하는 6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한다"며 "현재 국내 공장 외에 해외 공장 현지 생산까지 포함해 글로벌 판매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전동화 전환 가속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협조를 구하는 한편 현지 전기차 공장 준공, 배터리 합작사 설립 등을 확정했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기획재경본부장)은 "미국은 2030년 전기차 187만대 판매목표치 가운데 28%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인 만큼 시장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인플레 감축법이 미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부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탄력적인 중장기 대응방안을 검토해 미국 내 전동화 전환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부품은 전동화 전환의 핵심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합작법인 설립을 포함해 다각적인 현지화 대응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배터리 밸류체인의 경우 향후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규제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해당 지역 내 공급망을 검토하고 주요 부품 재활용(리사이클링)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플레 감축법의 경우 현지에서 최종 조립하는 조건을 비롯해 배터리 원산지에 대해서도 중국 등 특정지역에서 조달하는 걸 규제하고 있다. 배터리 재료나 완제품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현대차로서는 준비할 게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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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부사장은 "원소재의 경우 강화된 환경 규제에 맞춰 친환경 기술 기반 주요 업체에 투자하거나 협력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으로 소재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법안의 세부규정과 미국 내 당사의 판매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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