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로킷헬스케어는 이탈리아 라모내(Lamonea)사와 현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5년간 약 340억원(2400만 달러) 규모다.


40년 업력의 라모내는 이탈리아에서 네트워크를 보유한 의료기기 유통업체다. 로킷헬스케어는 이탈리아 병원에 연골재생치료 플랫폼 및 의료용 3D 프린터를 선보인다.

로킷헬스케어는 동물 임상을 미국 하버드 메디컬 센터에서 하고 이집트에서 대인임상을 마쳤다. 유럽시장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 스페인, 헝가리,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스페인, 헝가리 등 유럽시장 전체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로킷헬스케어는 다수의 연골재생 연구 성과를 확보했다. 2012년부터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전임상 연구를 통해 연골재생치료 플랫폼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다. 2019년부터 이집트 아시우트 대학병원 정형외과팀과 골관절염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지난 2월 종료됐다. 수술 후 3개월부터 무릎 통증, 기능 등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임상을 주도한 아시우트 대학병원의 모하메드 교수는 "임상 참가자 진단에서부터 수술 이후 증상 개선까지 모두 지켜봤다"며 "수술 3개월차부터 유의적인 관절 기능, 통증 개선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12개월차에 관절경으로 수술 부위를 살폈을 때도 정상적인 유리 연골과 유사한 구조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케르신 아니카 스벤손(Kershin Annika Svensson) 라모내 대표는 "로킷과의 계약은 양사에 큰 가치를 줄 것으로 믿는다"며 "로킷과 함께 이탈리아의 의학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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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 및 병원플랫폼을 담당하는 로킷헬스케어 구자겸 사장은 “현재 스페인, 이집트 등 타 지역 주요 업체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추가 유통 계약을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시작한 국내 예비임상평가 결과가 쌓이면서 자사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로 해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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