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비계획안 최고 35층 유지
2003년 추진위 설립…2017년 도계위 보류 이후 5년 만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의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의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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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지 19년만,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 지 5년 만이다.


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 316 일대에 있는 은마아파트는 1979년에 준공된 노후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학여울역과 바로 맞닿아 있는 데다 근처에 학원가가 형성돼 있고, 양재천을 이용하기도 편리해 입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8개동, 4424가구로 이번 심의를 통해 33개동, 5778가구(공공주택 678가구)로 탈바꿈된다. 건폐율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가 적용된다.


1996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 은마아파트는 2003년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며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2002년부터 안전진단에 세 차례 탈락하는 등 사업이 번번이 좌초됐다. 이후 2010년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고 2017년 정비계획안을 도계위에 제출했지만 이 역시 보류되며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당시 최고 49층을 추진했으나 서울시의 '35층룰'에 막힌 탓이다. 추진위는 이후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낮추는 등 수정안을 제시해왔지만 수년간 도계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은 소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5년 만에 도계위에 상정된 것"이라며 "향후 강남구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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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추진위는 곧바로 조합설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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