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율 사상 첫 4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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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한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및 사업화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기술이전 건수는 1만5383건으로 전년(1만2592건)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4개 기관의 기술이전 건수가 1680건 증가한 영향이 컸다.

기술이전 건수 증가에 따라 기술이전 성과를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기술이전율은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한 40.9%를 기록했다. 기술이전율은 조사 대상 기간 동안 신규 확보된 기술 대비 기술이전 건수의 비율로 산출하는데, 신규 확보 기술 건수 증가(2090건, 5.9%)보다 기술이전 건수가 더 큰 폭으로(2791건, 22.2%) 증가한 결과다.


산업부는 30% 중반에서 정체된 기술이전율이 처음으로 40%를 돌파하면서 앞으로 기술이전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기술이전 대가로 공공연구기관이 수취한 기술료 수입 역시 총 2566억원으로 전년(2350억원) 대비 9%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8.9%로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다만 건당 기술료 수입은 1660만원으로 전년(1860만원) 대비 감소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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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이전기술 중 80%(1만2226건)는 창업 및 중소기업으로 이전돼 대기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구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에 공공기술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기술 분야별로는 이전된 기술 중 정보·통신(30.5%), 바이오·의료(25.6%)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8차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계획(2023~2025)‘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공연구기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의 확보부터 기술이전,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담은 ‘혁신성장 지향 기술사업화 전략’을 11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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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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